
[완주독립신문]완주군 이장연합회(회장 김성중, 사무국장 권승환)는 4일 오전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완주군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3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단과 임원, 570여명 이장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통합 압박 논란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장연합회는 “최근 통합 추진 과정에서 공천을 매개로 한 압박 의혹과 의회 의결을 서두르라는 정치적 압력이 제기됐다”며 “이는 지방자치의 독립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완주군의회 의장이 공천 압박 의혹을 폭로하며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의회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8일 완주군의회 내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해서도 “군민의 대의기관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태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연합회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65~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정치권이 이를 ‘불안 프레임’으로 치부하고 통합을 서두르는 것은 군민 뜻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 강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천권을 이용해 지방의원에게 특정 의결을 강요하는 행위는 지방자치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