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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7 (화)

완주군수 경선 앞두고 공약 경쟁 본격화

유희태 ‘민생지원’vs이돈승 ‘미래산업’
고유가 피해지원금 확대·전 군민 지급 구상
수소·방산 전문가 영입으로 산업구조 전환

[완주독립신문]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력 주자인 유희태·이돈승 예비후보가 각각 민생과 미래산업을 축으로 한 공약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 군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추가 지급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지난달 31일 합동연설회와 이달 3일 출마선언을 통해 “기존 1·2차 각 30만원 지급에 이어 동일 규모의 지원금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미 민선 8기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전 군민에게 각각 30만원씩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재원은 전액 군비로 마련될 예정이며, 지급 시기는 내부 조율 중이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지원도 더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고유가 대응 차원에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도권 기준 1인당 15만원 수준이며, 완주군도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강화돼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5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방식은 취약계층 우선 지급 이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대상자를 확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완주군 차원의 추가 지원은 정부 지원 이후 전 군민을 대상으로 30만원 규모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 후보는 “행정의 예산은 군민의 삶을 지키는 데 우선 쓰여야 한다”며 민생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반면, 이돈승 경선 후보는 수소와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앞세우며 맞서고 있다. 이 후보는 7일 수소 분야 권위자인 이중희 아헤스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중희 대표는 전북대학교 교수와 대한민국 수소연료전지학회 회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이 후보는 “완주를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K-방산 도시 완주 추진단’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 단장에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맡았으며, 관련 분야 교수진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후보는 추진단을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실행 조직으로 운영해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돈승 후보는 “방산과 수소, 첨단 산업을 결합해 완주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과거 성과에 머무르는 행정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