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독립신문]김제시의회가 전주시와의 행정 통합 추진을 촉구하며 시민 중심의 통합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 9일 김제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헌법 정신이자 국가적 과제”라며, 김제시와 전주시의 통합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제시의회는 성명에서 전북권이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 경제 활력 저하, 고령화와 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김제·전주 통합을 제시했다.
김제시의회는 통합 추진의 이유로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존 기반 확보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전북권 상생 발전 ▲현 시점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 등을 들었다.
특히, 통합을 통해 농생명 산업과 첨단 산업을 연계해 김제의 농업 중심지로서 역사와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역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복 투자와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전북권 상생 발전을 이끌 거점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제시의회는 통합 논의를 시민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제·전주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시민들에게 제안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통합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통합 추진 과정에서 김제의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생 방향 속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의회는 “김제와 전주, 전북특별자치도, 정부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통합 논의를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시작해야 한다”며, “통합을 통해 전북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