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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금)

유희태 지역밀착 공약vs이돈승 연대·지지 결집

완주군수 경선 경쟁 본격화
결선 앞두고 표심 향방 주목

[완주독립신문]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결선을 앞두고 후보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후보 단일화 성격의 지지 선언이, 다른 한편에서는 정책 중심의 공약 발표가 이어지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15일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 특화 공약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형 발전 구상을 발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유이수, 심부건 의원과 김상식 예비후보도 함께 했다.

 

유 후보는 만경강 수변공간을 삼례·봉동·고산 3개 권역으로 나눠 파크골프장, 생태식물원,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친수 관광벨트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이서체육공원, 구이체육공원, 소양복합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삼봉복합문화센터, 완주 제2야구장 조성 등을 통해 군 전역의 문화·체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위봉산성 역사체험 프로그램과 화산 공공승마장 말문화 축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동상·경천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서 도시재생 사업, 소양~동상 밤티재 터널 개설, 운주 농촌유학센터 추가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유 후보는 “민선 8기가 도약의 기반을 닦았다면, 민선 9기는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후보가 공정하게 경쟁하며 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서남용·임상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공동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돈승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두 후보는 “완주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선택으로 이돈승 후보를 지지한다”며 “20~21일 진행되는 민주당 결선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과 9일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내려놓고 ‘정책연대’를 결단한 데 이어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지 선언에 나섰다”며 “완주 대전환을 향한 함께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정체된 흐름을 바꾸고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선택이 필요하다”며 “이돈승 후보는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낼 준비가 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 “완주를 지켜온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하고 “각자의 비전 역시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은 나뉘기보다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결선 투표를 앞두고 연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돈승, 서남용 예비후보는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하지만 임상규 예비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경선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후보 간 연대를 통한 세 결집이, 다른 한쪽에서는 지역 밀착형 공약을 통한 정책 경쟁이 펼쳐지며 완주군민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